분당제생병원 이상의 간호부장,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분당제생병원은 간호사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의 간호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상의 간호부장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실시한 ‘간호사 근무형태 개선 컨설팅’을 통해 ▲야간전담제 ▲2교대ㆍ3교대 선택 근무제 ▲장기 무급 휴가제도 등을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해당 제도 도입으로 업무 강도와 업무 피로도를 현저히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의 간호부장은 또 5년 이상 근속한 간호사에게 30일 무급 휴가제를 제공하고, 인수인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인수인계 표준항목을 개발해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줬다.

지난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18년 간호사 근무제 개선 권역별 설명회’에 ‘분당제생병원의 다양한 간호사 근무제’가 소개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상의 부장은 “앞으로는 성과와 연동해 보상하는 방안과 신규 간호사 처우 개선 및 교육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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