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부지역을 책임질 화성동탄경찰서가 개서식을 갖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10일 대강당에서 민갑룡 경찰청장과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욱 국회의원,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시ㆍ도의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화성동탄경찰서는 경기 남부지역 31번째 경찰서로 동탄대로 13길 70 1만3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화성동탄경찰서는 9개 과, 25개 계, 2개 실로 구성돼 3개 지구대와 2개 파출소에 경찰관 430여 명이 근무하며 동탄1~6동, 병점동 등 12개 행정동을 담당한다.
신설된 화성동탄경찰서는 장애인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피의자와 피해자의 인권보호 및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부서별 별도의 조사실과 진술녹화실을 마련했다.
이날 경찰교향악단의 축하연주로 시작된 개서식에서는 허경렬 경기남부청장이 김병록 서장에게 관서기를 전달했으며, 민갑룡 경찰청장은 화성동탄경찰서 건립에 공헌한 정관호 신양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2명에서 감사장, 양길용 화성동탄경찰서 정보계장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치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서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경찰이 방심하는 순간 시민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주민의 눈과 마음으로 치안활동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새로운 시작, 새로운 마음을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서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112종합상황실과 경제팀 시찰을 통해 근무자를 격려했으며, 참수리 제막식과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화성동탄경찰서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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