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성과 보고회 개최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회장 유미영)는 지난 14일 정왕동 파티인하우스에서 지난해 1년간의 교육과정과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보육을 담당했던 교사들은 아이들의 변화가 한결같이 숲에서의 경험을 신기해 했고, 자연을 장난감삼아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또래들과 상호작용하며, 숲을 관찰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며, 자연생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고 갈등이나 공격적인 행동이 줄었다는 결과를 내 놨다.

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7년째 생태보육 과정을 어린이집에서 실시했고, 그동안 많은 성과와 변화를 가진 시간이었다”면서 “우수한 생태자원이 많은 시흥시의 특성을 살려, 자연에서 어린이들이 오감을 탐색하고, 자신을 표현 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게 했고,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의 마음으로 보육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 고 있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인열 부의장은 “소수의 어린이집이 모여 훌륭한 생태보육현장을 7년째 이어가며, 많은 활동과 성과를 올린 것이 놀랍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흙에서 뛰어노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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