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첫 여정 진행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나선 광명시가 그 첫 번째 여정으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를 지난 16일 탑골공원에서 진행했다.

‘탑골공원 역사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광명시청소년재단 주관으로 광명시 청소년 33인 참여해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자치의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서의 성장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탑골공원에서는 박승원 시장이 청소년 33인과 함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삼창, ’내가 33인 민족대표라면’ 판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들은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3ㆍ1운동 이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투사들을 투옥시킨 현장을 견학하면서 우리나라의 소중함과 독립투사들의 헌신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박세원(소하고 2학년) 군은 “이번 여정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정을 알아갈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명시 33인 청소년들이 민족대표 33인의 정신을 계승해 미래를 잘 준비하는 광명시 청소년들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다음 여정으로 천안 아우내장터 및 유관순 기념관, 도라산 DMZ 방문을 계획 중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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