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해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 활동은 설 연휴기간을 전후해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폐수 등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눠 특별단속, 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단계로 설 연휴 전까지 폐수 다량배출업소 약 30곳을 특별단속하고 2단계인 설 연휴기간에는 환경보호과에 상황실을 운영해 하천순찰 강화 및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며 3단계로 연휴 후에는 영세·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광석 환경보호과장은 “사전에 취약지 등 점검을 통해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사업장마다 자율적으로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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