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 강화

▲ 한강청 청사 전경(드론촬영)

한강유역환경청은 설 연휴 전ㆍ후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는 관리ㆍ감독이 소홀해지는 설 연휴를 중심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특별 감시활동은 설 연휴 전 계도 및 특별단속, 연휴 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과 취약지역ㆍ취약시설에 대한 순찰, 연휴 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추진한다.

연휴 전(1.21~2.1)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협조공문 발송, 배출시설 관리강화와 자율점검 실시 등 자체 환경오염 예방을 유도한다.

또,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특별지도ㆍ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연휴 기간(2.2~2.6)중에는 팔당 상수원 수계 및 오염우심 하천, 미세먼지 고농도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함께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 후(2.7~2.13)에는 특별감시 기간 동안 적발된 사업장 등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시설운영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강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은 관리자 부재 등으로 환경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취약 시기이므로 환경오염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투기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게 되면 국번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혔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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