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성면 한강농장 이웃돕기 성금 기탁

김포시 하성면행정복지센터(면장 민석기)는 시암리에서 한강농장을 운영하는 최상균 대표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강농장은 최대 3천500마리까지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지난 해 김포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수천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해야 했던 아픔이 있음에도 나눔활동에 참여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최 대표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음에도 매년 하는 기부는 끊을 수 없었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즐거움과 베푸는 행복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석기 하성면장은 “모두 다 지키려고만 하는 세상에서 자기 것을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사정이 어려운데도 베풂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다가오는 명절에 혼자 있어야만 하는 외로운 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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