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최근 ‘2019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 단체이다. 정회원이 되려면 전문영역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등의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조기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암 권위자로 알려진 조 교수는 국내 최초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과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도입,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을 개발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식도암 교과서를 비롯해 15권에 이르는 저서 집필과 내시경 시술 장면을 교육 비디오로 제작, 전 세계 소화기내과 의사에게 전수하고 있다.
조주영 교수는 “대한민국 내시경 수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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