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동일로 서울시계 확장사업 등 모두 11개 사업에 쓰일 특별조정교부금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인구수, 도세 징수실적, 재정력 지수 등에 따라 획일적으로 산정해 경기도가 교부하는 일반조정교부금과 달리 시·군의 시책을 추진하는 등 특정한 재정 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예산으로 해당 지자체 노력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의정부시가 지난해 확보한 163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은 지난해 3월 교부된 서부로 사패터널 조명시설 교체 9천3백만 원을 제외한 대부분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교부된 것이다.
이중 지하도상가 냉각탑 등 교체 사업 10억5천만 원, 동일로 서울시계 확장사업 5억 원, 백석교 외 3개소 보수보강 5억 원, 송산동 일원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4억 원, 지방하천 징검다리 개선사업 4억 원, 신곡동 132-1번지 일원 우수박스 신설 공사 1억5천만 원 등은 올해 집행할 예정이다.
오동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5억 원, 장암천 소하천 정비사업 5억 원, 생활체육시설 개선공사(녹양테니스장) 2억2천만 원, 한중문화교류 기념물 주변공원 환경 조성 5천만 원 등은 현재 집행중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김원기 경기도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도의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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