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을 요구한 한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50포(20㎏)를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윤서 미사1동장은 “70대 노신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익명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물품 기부 절차를 안내하며 인적사항 등을 기재해 달라고 했지만, 손사래를 치며 돌아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미사1동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미사1동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후원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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