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 노선 운정역의 편리한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해 ‘GTX 운정역(가칭)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수립 예정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에 운정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서는 시 여건에 맞는 환승센터 유형 및 규모 산정, 개발 방향 설정과 교통개선대책, 재원조달 방안 등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운정역은 하루 5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교통수요 집중에 따른 주차 문제와 주변 도로 혼잡 등이 예상된다”며 “용역을 통해 운정역환승센터 추진 근거를 신속하게 마련해 GTX 파주 운정∼서울 삼성(A 노선) 준공 이전에 환승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는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80㎞로 서울과 신도시를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A 노선인 운정∼삼성 구간(46.1㎞)은 지난달 27일 착공식을 했으며 2조 9천억 원이 투입돼 2023년 개통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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