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시설물의 안전한 이용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시설물관리시스템(BEST-FMS)을 자체 구축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시설물 현황, 장애 이력, 도면, 매뉴얼 등의 자료를 전산·데이터화하고, 실제 사용자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축을 완료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설물 종합케어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시공사 시설물관리시스템(Facility Management System, FMS)은 시설물 기초정보관리, 도면, 생애비용예측(LCC) 등의 시설물 관리 기능에서부터 임대관리, 공공요금 부과, 에너지관리의 시설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하는 시설물 토털케어시스템으로 개발됐다.
특히 최신의 LCC(Life Cycle Cost) 개념을 도입해 시설물의 초기투자, 유지관리, 해체·폐기 등의 시설물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과 시설물 노후화에 대한 선제적 안전예방 관리로 부천시민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동호 사장은 “시설물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신속한 시설 하자보수와 예방적 유지관리로 노후화를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막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자체 개발한 시설물관리시스템을 사업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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