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최근 특수학급학생 24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이 위탁 운영한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는 요리, 목공, 공예, 원예, 동물체험, 태권체조, 방송댄스 등 실내 프로그램과 잡월드, 아쿠아리움, 민속촌, 영화관람, 이천테르메덴수영장, 볼링장 등 실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사회적응 및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사회복지사로 이뤄진 6명의 강사팀과 24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전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역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학생활동 및 안전을 지원해 교육적 효과와 만족도를 높였다.
늘해랑학교에 참여한 중학생 김모군은 “볼링장에서 처음 볼링공도 던져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늘해랑학교 학부모들은 “방학 동안이라도 자녀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직업 일과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자녀의 현장체험학습을 원하는 만큼 해주기 어려웠는데 늘해랑학교 운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지환 교육장은 “이번 늘해랑학교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과 보육에 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과 보육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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