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등법원장 김주현, 의정부지법원장 장준현, 인천지법원장 윤성원

대법원은 개청을 앞둔 수원고등법원장에 김주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의정부지법원장에 장준현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인천지법원장에 윤성원 광주지법원장을 전보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69명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위법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고위법관 인사는 김 대법원장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신설되는 수원고법의 부장판사로는 김승표ㆍ노경필ㆍ손지호ㆍ임상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배치됐다. 함께 개원하는 수원가정법원장에는 박종택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라 7명의 법원장이 재판부로 복귀했다. 노태악 서울북부지방법원장, 이광만 부산지방법원장 등 7명은 고법 재판부로 돌아가 다시 재판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로 승진 인사가 생략된 첫 사례로, 대법원은 다음달 1일 인사를 통해 종전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보임되던 자리에 지방법원 부장판사 및 고법판사를 충원할 계획이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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