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체육계 폭력 사건 등 근절 위한 '특별신고센터' 운영

성남시는 체육계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건 등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시체육회는 이날 성남종합스포츠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성남여성의 전화’와 특별신고센터 위탁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성남여성의 전화는 전문자격을 갖춘 상담사를 배치하고, 스포츠폭력ㆍ성폭력 등 신고접수와 조사, 처리 후 피해 보호를 위한 법률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 산하 직장운동부는 9개ㆍ10팀으로 구성, 선수와 지도자 등을 포함해 9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학교운동부도 72팀(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이뤄져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연 2회 지도자 및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폭력, 성희롱, 성폭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SNS 및 홈페이지 안내, 관련 기관협조를 통해 예방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사항 발생 시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해당 관련자를 체육계에서 완전 퇴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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