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KT와 함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망 개통식을 개최했다.
미세먼지 측정망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4차 산업을 적용으로 이천시 곳곳의 미세먼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시민에게 알리고, 조속한 대처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에서도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2곳인 미세먼지 측정망을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 전역에 40개소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모니터링 전광판과 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시 전역의 일괄측정 자료 중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상태가 양호한 공원 등의 측정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해 외부 출입을 꺼려하는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비산먼지 사업장에도 측정망을 설치해 기준치 이상의 비산먼지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저감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엄태준 시장은 “시민의 일꾼으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보호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노후 경유차 단속 및 조기폐차 유도, 친환경 차량 보급 및 충전소 확충, 나무심기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꾸준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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