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은 30일 ‘2019 신년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교통, 교육, 복지, 환경, 일자리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은 물론,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입지와 역사성, 현재의 남북관계를 볼 때 김포시만의 차별화 된 100년 먹거리는 남북한 통일과 평화에 기반한 경제와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그간 사업 재검토와 함께 감사에 나섰던 김포도시공사의 5개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향산스마트시티, 걸포4지구, M-시티, 학운7산단 및 고촌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서 집행, 완료 중”이라며 “현재는 세부사항, 지적사항들을 정리해 처분과 관련해 변호사와 검토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산스마트시티 사업은 민간개발사업으로 법적 요건을 충족, 사업추진은 현행대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되나 특혜시비 논란이 지속될 것에 대비, 부족한 감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사가 현대건설 이탈과 출자자 변경의 승인을 결정한 사안으로, 행정절차상 적법하다는 감사결과를 받았으나 행정미숙에 따른 업무 관련자에 대한 조사 등 부족한 감사는 지속한다. 또, M-시티와 학운7산단은 공사가 법률자문결과와 상관없이 공동사업 시행자의 지위에서 공사를 제외,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감사결과다. 고촌복합개발사업은 특이사항이 없어 내부 종결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다만,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은 현 민간사업자의 지분 양수도할 수 있는 대체 출자자를 선정하기 위해 현 민간사업자와 지분양수도 및 공고와 관련 협의중에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 사업자의 조건부 포기확약서를 쥐고 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강조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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