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GTX-B 계획대로 추진될 것” 입장 발표

남양주시가 지난 29일 정부가 발표한 GTX-B 노선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제외 결정에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사업 제외와는 별도로 차질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남양주는 GTX-B 노선이 예타 대상사업이 되더라도 왕숙1지구 GTX-B 역사 신설 등으로 사업성은 충분히 확인된 만큼 예타는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진행 중인 GTX-B 예타를 올 상반기 중 조속히 마무리해 개통기간을 단축해 달라는 입장을 정부에 강력히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GTX-B 노선은 송도~마석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써 지난 2017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 진행 중에 있다.

GTX-B 노선이 신설되면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시간에서 15분으로, 청량리역까지는 10분으로 단축돼 강남권 등 서울중심으로 진입시간이 현재의 1/3 수준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 역시 “GTX-B노선의 예타 조기 통과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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