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CD(액정디스플레이)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증설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된다.
10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에 착공한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설치 사업은 현재 공정률 95%이며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LG디스플레이㈜에서 P10공장 증설에 따라 발생되는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 855억 원이 투입됐으며 시설용량은 하루 최대 5만t이다.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06년 1단계 하루 7만t 을 설치했으며 LCD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산업 활성화에 따라 2012년 2단계 하루 7만t, 작년 3단계 하루 9만t 폐수처리장을 증설해 현재 하루 최대 23만t의 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단계 증설 사업이 완료되면 1일 최대 28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김관진 시 환경시설과장은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설치 사업을 통해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발생되는 공장폐수 및 생활오수를 적정 처리해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파주LCD 4단계 사업과 함께 법원일반산업단지 폐수 연계처리관로 설치사업, 월롱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3단계 사업 등 신설 산업단지 및 기존 산업단지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