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의회청사 증축 착공시기 오는 6월 연기

하남시는 시청사와 의회청사 증축공사의 착공시기를 오는 6월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달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1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준공 예정일 역시 5개월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시는 시청사와 의회청사를 증축하기 위해서는 시청 안에서 전면공사가 불가피한데다 예산상의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부득이 일정을 늦췄다.

시는 시공사 등 계약체결 후부터 책임감리원과 현장소장, 관계공무원들이 잔여예산과 중장기적인 예산확보 계획을 검토한 결과 6월 착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28억 원을 들이는 증축공사는 시청사(연면적 1만4652㎡ㆍ지하2층~지상5층), 의회청사(연면적 1224㎡ㆍ지하1층~지상3층)를 확충한다.

또, 공사가 끝나면 주차장 282면이 늘어나 시청방문 민원인의 주차로 인한 불편이 없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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