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2일 상황실에서 제1기 하남시 시민감사관 30명을 위촉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시정에 대한 시민의 감사 참여로 시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자체감사의 기능 보완 및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제고를 위해 시 시민감사관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 17명ㆍ일반분야 13명을 각각 위촉했다. 전문분야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대학교수와 변호사, 기술사, 사회복지전문가 등을 선발했다. 일반분야는 동장이 추천한 지역 주민을 선정했다.
앞으로 시민감사관은 2년간 시 자체감사에 참여하고 시정 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또 지역주민의 불편ㆍ부당한 사항과 현안을 제보하는 등 시정 감시활동도 벌인다.
시는 위촉식 후 간담회에서 시민감사관의 직무 및 권한과 연간 감사일정, 시민감사관 운영계획 등을 안내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김상호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공무원이 볼 수 없는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관행 등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