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꿈꾸는 문화예술 도시 속도내는 광명

복합문화·전통문화예술관
市, 2022년까지 완공 계획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영회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영회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누구나 꿈꾸는 문화예술 도시’를 목표로 복합문화예술회관과 광명전통문화예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일직동 새빛공원에 전국을 수요시장으로 하는 복합문화예술회관을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여기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페라, 발레, 뮤지컬, 콘서트 등을 위한 공연장을 비롯해 미술관, 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를 테마로 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시는 도덕산 근린공원에 전통문화예술의 전승과 시민들의 전통문화 교육을 위한 광명전통문화예술관을 2021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은 지상 4층 규모로 전통문화예술관과 전수관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시는 구름산 일원에 위치한 역사 유적지인 영회원을 중심으로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영회원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현재 문화재청과 영회원 묘역 담장인 곡장과 정자각 등에 대한 복원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영향평가 제도 도입과 기존에 음악장르로 한정해 운영해왔던 1인1악기사업과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생활문화 확대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광명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 인문학 아카데미, 시민회관 기획공연, 웃음이 있는 노래 콘서트, 인문학 브런치, 문화창작워크숍, 기형도 문학관 운영 등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고, 역사 유적을 발굴 보존해 광명시만의 전통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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