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로당 주치의제’ 확대 실시

▲ 오창영 광명시한의사회장이 원노온사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건강체조를 교육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그동안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한 ‘경로당 주치의제’를 올해부터 확대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확대 운영되는 경로당 주치의제는 한의사 40명과 보건소 경로당 방문간호사 로 구성된 전담팀이 관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등의 기초검진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새롭게 노인성 질환별 건강관리법 강의를 실시한다.

시행 첫날인 지난 11일 원노온사동 경로당에서는 평소 건강과 수명연장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치매와 뇌졸중 등 각종 질환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며 면역기능개선, 혈액순환개선 방법 등 실천하기 쉬운 건강관리 방법을 전달해 어르신들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은 “오늘 찾아와 유익한 교육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압봉과 교육받은 내용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지압을 계속 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 주치의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관내 117개소 경로당을 방문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보건소 건강생활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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