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50세 이상 신중년경제활동 지원 강화

시흥시가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에 ‘치매예방트레이닝 등 11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내 만 50세 이상 신 중년 퇴직자들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인력의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신청하면 고용노동부가 사업비의 50%를 국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흥시에서는 환경보전교육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꽃보다 아름다운 꽃중년 생태해설사 프로젝트’ ‘치매예방트레이닝 3·3·3’사업 등 11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3억6천6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총사업비 중 16%에 해당한다. 신규일자리창출 인원 또한 68명으로 경기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신규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특히 ‘치매예방트레이닝 3·3·3’ 사업은 지난 2017년 하반기에 경기도 지원으로 운영한 교육프로그램 치매예방전문가 양성사업에 참여한 수료생들이 조직한 ‘신바람 인지놀이사업단협동조합’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치매예방전문가 양성사업 교육프로그램 수료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인지X파일 동아리를 필두로 협동조합까지 창립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은퇴는 인생 후반전의 새로운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신중년의 우수한 경력과 전문성을 우리 지역에서 함께 나누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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