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 호두과자 50% 할인

▲ (1980년대 망향휴게소 외부 전경)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용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추억의 간식 5개를 선정, 그 중 호두과자에 대해 50% 할인행사에 나선다.

13일 도공에 따르면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추억의 간식 5대 메뉴는 호두과자와 가락국수(우동), 꼬치메뉴(핫도그), 햄버거, 어묵으로 지난 1980년대 초ㆍ중반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가 시작돼 지금껏 이용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공은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창립기념일 당일인 15일 하루 동안 전국 고속도로 182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50% 할인행사에 나선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 호두과자 판매대에서 구입 시(편의점 판매상품 제외) 누구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수량은 1인당 최대 5개로 한정된다.

당일 호두과자 할인액은 도공측에서 전액 부담한다.

도공 관계자는 “휴게소는 도공의 50년 역사와 함께 많은 변화를 이루며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휴게소 음식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0년 6월에 개장한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가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다.

초창기 휴게소는 주로 버스ㆍ트럭 운전자가 잠시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편의점을 중심으로 음료, 과자만 판매했으나, 1980년대 초부터 호두과자, 가락국수 등 간식류를 판매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하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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