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이동이 불편한 양주시 교통약자들에게 튼튼한 두 발과 다리가 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16년 7월 1일부터 교통약자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센터는 장애인 복지정책에 의한 법정 의무 대수(12대)를 훨씬 넘는 장애인복지택시 20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매년 시민들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적극적인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해 교통약자운영위원회를 운영해 교통약자들의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공단 경영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공단은 이동 지원 외에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문화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5월, 10월에는 교통약자와 함께하는 감동여행을 추진해 나들이가 어려운 교통약자 11명을 대상으로 회암사지박물관, 장욱진시립미술관, 송암천문대 등 양주시 관내 명소 견학과 공단 주최 문화공연 관람, 천일홍축제 현장 방문을 지원했다.
지난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교통약자 수험생 특별수송 차량을 무료 지원해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과 귀가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해야만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생활개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으로 감동양주,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장애인복지택시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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