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회 본격 시동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북교류협력연구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17일 “남북교류협력연구회에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소희, 박대성, 한양수 의원 등 총 4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오는 4월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되돌아보기 위한 판문점 견학을 추진하는 등 10월까지 토론회, 벤치마킹,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남북 관계가 평화의 시대로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 및 의제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남북평화시대에 파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파주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계 의견을 수렴, 단편적인 사업 추진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의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9월 65년 만에 임시 개방된 탄현면 오두산통일전망대 주변 철책선 앞에서 한반도평화수도 파주를 향한 ‘파주평화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파주가 한반도 평화수도가 되길 바라는 시민 모두의 의지를 중점 실현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