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부서·기관 간 행정 협업통해 업무효율 극대화 추진

하남시는 부서ㆍ기관 간 칸막이를 넘나드는 행정협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부서 직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협업 과제별 팀을 꾸릴 예정이다.

팀은 공동목표 설정한 뒤 역할분담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수립, 민선7기 공약사항과 혁신정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실천과제로는 법률 홈닥터 도입과 지역화폐 도입, 공유경제 활성화, 하남형 도시재생사업 발굴ㆍ운영 등 21개 업무가 협업대상이 꼽힌다.

이밖에 시는 협업이 필요한 실험과제를 수시 자체 발굴해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부서ㆍ기관ㆍ시민을 잇는 민관협업이 공공갈등을 해소하고 행정신뢰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이 조직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우수 협업과제를 선정해 과제팀별ㆍ개인별 포상금을 지급하고 특별휴가와 실적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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