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강연’ 개최

유관순, 윤봉길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 외에 우리가 몰랐던 김포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된다.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특별강연 ‘광복에서 통일로-우리가 만든 평화, 우리가 만날 평화’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포시 주최로 3월 1일에 진행될 ‘김포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전야제 성격의 행사로 마련된다.

특강은 먼저 100년전 김포의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김포의 자랑스러운 가치인 평화의 정신을 들어보고, 이어 100년이 지난 오늘 김포의 평화문화 가치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첫 번째 강연자로는 ‘서울역사문화탐방’, ‘독립기념관 역사현장 탐방’ 등 다양한 현장강연을 통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는데 힘써 온 김형목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두 번째 강연자로는 동아시아연구소, 동학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행정 전문가 정진화 건국대학교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특강 신청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특강 참석자들에 한해 지역사 교재로도 활용도 높은 ‘김포 독립운동 소개 책자’가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특강 당일 오후 7시에는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김포의 독립운동가들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음악극 ‘오래된 내일’이 펼쳐진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특강이 자랑스러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과거에 그치지 않고 현재에도 유의미한 평화의 가치, 그 속에서 평화문화의 중심지 김포의 미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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