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제4회 자라섬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가평군은 전통적인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의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한해의 평온을 기원하기 위해 제4회 자라섬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가평문화원(원장 김만종)이 주최하는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자라섬 메인입구 주차장에서 열리며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풍선에 달아 하늘위로 날려 보내는 소망풍선 띄우기를 시작으로 민요, 풍물패, 봉산탈춤 등의 전통공연과 신년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타로카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80m에 달하는 대형 가래떡과 함께 진행되는 지신밟기 이벤트, 읍면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민속놀이 대항전과 오후 5시40분경 부터 쥐불놀이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오곡밥, 귀밝이술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와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연 만들기, 신년 가훈 써주기, 투호던지기 놀이,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부착 소원지 쓰기 등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놀거리도 준비됐다.

김만종 문화원장은 “올해로 4회째 맞는 행사는 추억을 되새기고 만들기 위해 해마다 관람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의 장을 많이 준비했다”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정월대보름행사1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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