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 요람 안양 ‘스페이스크리오’, 국제 콩쿠르 예선 유치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

일곱 번째 정기공연 성황리 마무리
유은서 양 등 국내외 수상자들 주목

안양예술공원 내 스페이스크리오에서 열린 ‘스타즈 오브 투모로우’ 정기공연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오까 미라 스페이스크리오 이사장이 피아니스트 유은서양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페이스크리오 제공
안양예술공원 내 스페이스크리오에서 열린 ‘스타즈 오브 투모로우’ 정기공연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오까 미라 스페이스크리오 이사장이 피아니스트 유은서양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페이스크리오 제공

안양예술공원 내 스페이스크리오가 또 한 번 미래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스페이스크리오는 최근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쌓은 기량을 선보이는 일곱 번째 정기공연 ‘스타즈 오브 투모로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스페이스크리오는 앞서 세계적인 국제 성악 콩쿠르 ‘프레미오 키지아나(Premio Chigiana)’ 아시아 예선에 이어 제3회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모스크바 국제피아노콩쿠르 한국예선을 연이어 개최하는 등 차세대 아티스트의 성장 발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최근 열린 ‘스타즈 오브 투모로우’에는 앞서 열린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모스크바 국제피아노콩쿠르 예선에서 인상적인 연주로 러시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유은서와 이린다를 비롯해 이탈리아 프레미오 키지아나 국제 성악 오디션에서 특별상을 받아 유럽 무대에 데뷔한 베이스 길병민, 국내외 다수 콩쿠르 수상자이자 국립 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테너 손지훈 등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피아니스트 유은서양(11)은 3그룹(주니어, 미들에이지, 시니어) 총 24명 중 최연소 최고득점을 받아 오는 3월 29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모스크바 국제피아노콩쿠르 결승에 진출,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

오까 미라(OKA MIRA) 스페이스크리오 이사장은 “국제 콩쿠르 예선을 연이어 유치하는 등 세계무대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젊은 인재 발굴ㆍ양성은 물론 클래식, 재즈, 라틴음악 등 격조 있는 콘서트 및 문화강좌를 통해 예술 문화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공연 ‘스타즈 오브 투모로우’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흥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 김태영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이재옥 안양예총회장 등이 참석해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기량을 관람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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