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추진

안산시가 올 한해 독서 진흥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2019 안산의 책 선포식’을 갖고 ‘한 도시 한 채 읽기’ 사업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안상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안산의 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시의 대표적인 시민독서운동으로 시민들의 도서 추천은 물론 선호도를 조사해 반영한 뒤 선정하며, 이날 중앙도선관에 개최된 행사에는 안산의 책 작가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올해는 일반 부문에 김숨 작가의 ‘너는 너로 살고 있니’와 청소년 부문에 박영란 작가의 ‘편의점 가는 기분’ 그리고 어린이 부문에 송미경 작가의 ‘가정통신문 소동’ 등이 선정됐다.

행사는 이진찬 안산부시장의 ‘2019 안산의 책’ 선포로 시작한 뒤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3명의 작가가 소개하는 낭독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시간 ‘안산의 책’ 독서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선정된 책을 전달했다.

2019 안산의 책은 중앙도서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비롯해 감골도서관의 ‘하루10분 독서운동’, 관산도서관 ‘북크로싱’ 등 독서 캠페인뿐 아니라 관내 30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며, 각 학교에 배포, 안산시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 부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훌륭한 도서가 선정된 만큼 기쁘게 생각하며 안산의 책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며 ‘책 읽는 문화도시, 안산’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