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 군포책마을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2018년도 느티나무학교 졸업식’이 19일 군포책마을에서 한대희시장, 이견행 시의회 의장,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장 등을 비롯 1년간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과 수료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초등학력인정과정인 3단계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 14명에게는 졸업장과 초등학력인정서가 수여됐고, 79명이 1~2단계 및 4~5단계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졸업생 중 최고령자는 만81세인 한복이씨로, 한 씨는 가장 많은 연령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배움에 임해 졸업장을 따냈다.
또 졸업식장에는 지난해 이 학교 졸업생 2명이 중등학력인정과정을 이수해 중학교 졸업장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졸업생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우근 재단대표이사는 졸업식에서 “느티나무학교에서 경험한 배움의 즐거움을 늘 함께하며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옛 군포시여성회관에서 16년간 진행해오다 지금은 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며 2016년 2월부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느티나무학교는 2016년 개교당시 1개반 14명으로 시작해 현재 5개반까지 확대됐으며, 해마다 90여명의 졸업·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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