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댄다

안양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안’ 모색에 나선다.

안양시는 오는 27일 오후 6시50분 트리니티 컨벤션(샤크존 12층)에서 ‘2019 저출산 대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 안양시 합계 출산율이 0.985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 1.05명, 경기도 1.07명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저출산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의사, 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출산정책위원회를 비롯, 시민참여단,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저출산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시 차원의 출산장려 지원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 문제는 해답을 찾기 힘든 당면과제가 됐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색 있는 정책 발굴에 주력할 계획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대안들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출산용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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