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보건소, 민·관 협력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 생명사랑마을 선정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는 집집마다 웃음이 피어나는 가가호호 생명사랑 마을 9개소를 추가 선정하고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13년 설악면 송산1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 마을단위 풀뿌리 조직에서부터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명존중인식 교육과 고위험군 집중사례관리 등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가 지원돼 소중한 생명지킴이에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양성된 생명지킴이와 가호도우미가 각 마을에서 주민의 마음건강을 살피며 상담 및 전문가의뢰 등을 통해 자살률 감소의 직접적인 효과를 유도하는 한편 마을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2명과 가호도우미 1명의 활동여부와 주민들의 생명존중 인식개선 의지 및 마을자체내 안정망 구축을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한다.

군 보건소는 가평읍 달전2리와 읍내4리, 청평면 청평8리 등 3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는 한편 자살예방사업으로 자살 고위험군 125명 등록 관리, 송산·목동·선촌·하천 1리, 상천·현 3리, 청평4리, 읍내9리, 율길 2리 등 9개소 생명사랑마을 지정 운영하고 126개리 생명 지킴이?가호 도우미?생명사랑 강사양성을 통한 생명사랑 확산에 힘써왔다.

박정연 소장은 “선정된 생명사랑마을이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마을에 대한 인식조사, 안전망 구축, 태도변화 등을 모니터링하고 연말까지 6개 마을을 추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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