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과거 100년 기억하고 미래 100년 설계할 대한민국 함께 100년위원회 출범

▲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 단체촬영 모습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의 100년을 기억하고 미래의 100년을 함께 그릴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가 출범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인 서철모 화성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공식 발족을 선언했고 고문을 맡고 있는 이석현ㆍ이종걸 국회의원이 축사했다.

이어 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할 청년서포터즈단 발대식(약 35명)과 경기도교육청과의 MOU 체결식, 3.1운동 전야제 ‘코리아 빅피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100년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관련 교육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전국 초중고교에 ‘Korea Big Dream - 100년 컬러링 KIT 보내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100년 컬러링 KIT’는 박환 교수 등 역사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스토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이 그린 역사적 인물·사건·장소의 밑그림에 ‘컬러링’이라는 재미요소를 결합시켜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다.

또 컬러링 KIT는 100주년 특별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재가 함께 제공될 에정으로 1차로 다음달중에 5만여명의 학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년 위원회는 지나체장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자치분권의 시대를 지자체장들이 함께 준비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전국 26명의 지자체장들이 상임조직위원장 및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철모 상임조직위원장은 “지금까지 3.1운동 100년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온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지방정부의 연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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