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군장병 활인업소지정 확대추진

▲ 군장병할인업소

파주시와 양주시 등 군부대 밀집지역에서 군장병의 평일 외출 허용을 앞두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되고 있다.

파주시는 군부대 사병의 평일 외출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군 장병에 가격할인혜택을 부여하는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의 지정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군 외출인원의 증가에 따른 막대한 경제효과가 인근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관내로 흡수해 관내 식품 및 공중접객업소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를 적극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란 업소를 이용하는 군 사병을 대상으로 가격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업소를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대상 업소는 음식점, 미용실, 목욕장, 숙박업 등이며 군인 장병의 이용료를 10%내외 수준에서 할인하거나 군인 전용의 할인품목을 신설해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정된 업소는 할인업소 지정 스티커 및 파주시 홈페이지와 파주시 관광안내 스마트전자지도를 활용한 홍보지원이 이뤄지며 할인 실적에 따라 위생용품 등의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양주시 장흥면 역시 장병 평일 외출을 지역상권과 연계하기 위해 권혁인 장흥면장이 지난 22일 군부대를 순회하며 군 장병들의 주중 외출제 시행에 따른 지역내 업소 이용을 당부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장흥면은 지난 1월25일부터 2월8일까지 관내 대대급 군부대 5개소를 방문해 우수음식점 등 업소 현황과 관광안내도 등 홍보책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장흥면 관내에는 사단급 올림픽부대 사령부를 비롯한 예하 군부대가 많이 상주해 있으며 송추가마골을 비롯해 평양면옥 등 다양한 음식점을 비롯 장흥국민관광지, 장욱진미술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장흥면 관계자는 “많은 군 장병들의 외출 시 관내에 머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우대할인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각종 단체와 상인들의 협조를 받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요섭ㆍ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