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자율주행 선도도시 만든다”… 市, 이스라엘 기업과 맞손

안양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장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장기업인 밸런스(반도체), 이노비즈(센서), 코그나타(시뮬레이터) 등과 안양시 자율주행 산업의 비전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내 자율주행자동차 및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리딩기업과 함께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라이다(LiDAR) 센서 부문 세계적인 기업인 이노비즈와 안양시 자율주행 실증사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자율주행 산업 선도도시를 목표로 고정밀지도, 자율주행 관제센터, 지능형 CCTV 등 관련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연관 산업 육성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자율주행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리딩기업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글로벌 기업 및 관내 리딩기업들과 함께 민관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및 상용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를 자율주행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현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의 협력관계 구축 및 투자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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