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37%, 경기도시공사 63% 분담 2022년 사업 착수 예정
양주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양주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양주시는 2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ㆍ박태희 도의원 등이 참석해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을 총괄하고 사업 인허가 처리,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담당하고, 경기도시공사는 전체 사업비의 63%를 출자하고 실시설계와 부지 조성공사, 보상업무, 용지 분양업무 등을 공사 전반을 관리한다.
양주시는 전체 사업비의 37%를 출자하고 사업의 인허가 절차 이행, 테크노밸리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분담금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대 약 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단지로 사업비 1천382억원이 투입돼 첨단 섬유산업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올해 4월 행정안전부 투자심사와 경기도의회 의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2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양주시는 교통, 주거기능 개선계획과 함께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일자리까지 확보되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에 다양한 첨단산업을 유치해 우수한 청년일자리를 참출, 경기북부 신성장산업을 선도하는 플래폼이자 신성장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7년 12월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부지 조성공사가 끝나는 2023년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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