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 심는 따뜻한 ‘愛너지 기업’

지역아동센터 돌보고… 미래인재 키우고
성남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사회부총리상

▲ 에너지 나눔교육 활동 모습.
▲ 에너지 나눔교육 활동 모습.

쾌쾌한 연기를 내뿜어내던 발전소 이미지를 탈피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감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다. 분당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1993년 준공한 LNG 발전소인 분당발전본부는 한국남동발전의 유일한 가스복합화력으로 천연가스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잠실야구장 약 9개를 합쳐놓은 크기다.

26일 분당발전본부에 따르면 분당본부는 지난해 12월 ‘2018년 제13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부총리상을 수상하면서 명실 공히 사회공헌활동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마을, 지역명소 분당발전본부’라는 사회공헌활동 전략을 바탕으로 △에너지 나눔활동, 전기안전진단, 소화기 나눔 등의 활동을 벌이면서 지역사회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분당발전본부는 ‘에너지 나눔 희망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기반으로, 준공 이후부터 현재까지 본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을 만들어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랑의 울타리 △4차산업 교육기자재 지원 △에너지 나눔교육 △자유학기제 연계 청바지 드림키움 프로젝트 △드림키움 장학증서 수여 △수도공고 산학협력 현장교육 등 지역사회 미래인재 육성에 다양한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울타리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맺어 하교 후 혼자 있는 아이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발전소 인근 영세한 지역아동센터 3곳과 협약을 맺고 100여 명의 아이가 마음 놓고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 학습용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맞춤형 교육기자재 지원사업으로, 주변 학교에 3D프린터, 노트북, 교육용 드론 등의 기자재를 지원하고, 드론의 경우 전문강사를 초빙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전소 특성을 이용한 ‘태양광 체험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교 재학생을 본부로 초대해 전기 발전원리 등을 직접 설명하고 경험하게 하는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시아·아프리카 등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전달, 에너지의 절약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다양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인근 33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KOEN 드림키움 장학금을 지원하며 11년간 총 1천896명이 7억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분당발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본부 현대화 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