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급 이하 공무원 127명이 참여하는 ‘광명시 조직, 우리가 바꿔요’ 4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사 배치 시 팀원 전체 이동 지양 ▲불필요한 업무 전수조사 ▲직렬별 간담회 실시 ▲행사성 축제 통·폐합 ▲전문분야 업무 존중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배치방안 등 다양한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지난 3회차까지 도출된 조직의 문제점과 근본원인, 개선방안에 대해 실천 가능한 정책카드를 작성하고 장ㆍ단기 실현가능한 방안들을 토론하면서 합의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건설지원사업소 최나리 주무관은 “처음에는 조직혁신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4차에 걸쳐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다 보니 차츰 의견이 나오고 대안이 구체화 되었다”며 “직원들이 제안한 의견이 많은 부분 정책으로 반영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승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토론이 진행되는 각 원탁을 찾아가 실무 공무원들의 개선방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직원들의 협업정신을 기르는데 이번 원탁토론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생각이 광명의 경쟁력이 되고 ‘우리가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광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원탁토론에서 제안된 개선방안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원탁토론회 참석자들과 간부공무원들이 함께하는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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