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편의점 점주 폭행한 50대 입건

술에 취해 편의점 점주를 수차례 폭행한 50대가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 50분께 술에 취한 채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편의점 점주 B(46)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편의점에 들어와 횡설수설하다가 B씨가 편의점에서 나가달라고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사업이 잘 안 돼서 스트레스를 받아 술을 마셨으며 편의점 사건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혐의는 모두 인정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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