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평생학습원 성기용 본부장 “시민 행복 더하는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구축”

문화예술인 참여하는 ‘말하는 그림책’
그림책 원화展·작가 토크 콘서트 운영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활성화 노력

▲ 군포성기용본부장

“평생학습마을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아름다운 평생학습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포문화재단에서 군포시 평생학습원 운영을 담당하는 성기용 문화교육본부장은 군포지역 평생학습과 생활문화 활성화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군포시평생학습원은 2001년 군포문화센터로 개관한 후 2014년 현재의 평생학습원으로 재탄생하며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강좌는 200여 개로 기수마다 4천여 명의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군포시가 2017년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아 추진 중인 ‘그림책박물관공원’ 사업의 모태가 된 곳도 군포시평생학습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2015년부터 그림책 원화전시, 그림책 작가의 토크 콘서트 등으로 꾸며지는 ‘말하는 그림책’을 운영 중이며, 그림책에 관심 있는 시민 20명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성 본부장은 “기획 전문가들과 자생적으로 결성된 그림책 문화예술 활동가 모임의 시민기획단이 초기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평생학습원은 ‘군포생동감’이라는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워크숍과 교육, 생활문화제 개최 등을 통해 처음 25개였던 동호회가 현재 126개로 크게 활성화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군포시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비 9억여 원을 확보하게 됐고 이달 중 생활문화센터가 오픈한다.

성기용 본부장은 “시민의 문화생활을 위해 상상극장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하고,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이 행복하게 생활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지역 내 곳곳의 평생학습마을을 연결하는 허브로써 시민이 평생학습과 생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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