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에서 개발한 ‘말모이 대작전’, ‘마음에 봄이 왔수어’ 등 청소년 프로그램이 전국 청소년들에게 보급된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보급하기 위해 최근 전국 청소년 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한민국 미래 100년,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말모이 대작전’ 등 재단 산하 5개 시설에서 제시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들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청소년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석수청소년문화의집 ‘말모이 대작전’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민주시민으로서 모국어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 활동 및 우수업체 간판제작 등을 진행하는 언어순화 활동이다.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마음에 봄이 왔수어’는 수어노래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어 공연 등 지역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청소년주도 나눔ㆍ배려형 활동이다.
평촌청소년문화의집의 ‘우리마을 생동감 스토리’는 창의융합 분야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이템 VR을 활용해 마을을 알리고 영상스토리를 제작하는 활동이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공모에 선정됐다.
기길운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제의 청소년프로그램들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소년의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프로그램은 신규 프로그램 개발 유도 등을 위한 예산 지원과 함께 전국으로 보급돼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도모할 전망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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