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반려견 유기 방지 등을 위해 이달부터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등록’을 추진하고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안양을 포함한 경기도내 주소지를 둔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를 키우는 가정으로 무선식별이 가능한 내장형 칩을 반려견의 몸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등록을 희망하는 견주는 시가 동물등록 대행업체로 지정한 관내 42개 동물병원 중 한 곳을 방문해 절차에 따라 등록하면 된다.
견주는 마이크로 칩 동물등록에 드는 마리당 2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등록시술비 1만 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견주는 칩에 내장된 정보 검색을 통해 반려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시기 바란다”며 “반려견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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