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19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 발표
평택시가 쾌적하고 품격있는 가로경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유해 매체물과 불법전단지에 대해 형사고발하는 등 불법 옥외광고물에 전방위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을 통해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옥외광고 산업의 진흥과 안전한 도시경과 조성 등을 담은 ‘2019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구도심의 상권활성화와 노후되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정비하기 위해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개터 중심 상가지역 간판개선사업’에 착수한다.
또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성면 중심거리 간판개선사업’에 나서는 등 연차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여기에 관내 148㎞의 국도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에 대해 특별 정비 세부계획을 수립, 정비한다.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위해서는 ‘민간위탁 정비반’과 ‘365기동반’을 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거보상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중심상가지역에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광고물 중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청소년 유해 매체물과 불법전단지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민·관·경 야간합동 단속을 실시, 과태료 부과와 형사고발을 병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 ‘수거 보상제’와 ‘365 기동반’을 운영해 현수막 41만장을 비롯해 총 200만 건의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고 6억9천500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는 등의 성과로 행정안전부 광고물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승원 도시주택국장은 브리핑에서 “2019년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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