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중ㆍ고등학교)은 고등반에 이어 중등반도 외부강사의 재능기부로 내실 있는 교과교육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문 교과 학원인 이강에듀㈜는 이날부터 소년원학교 교과교육 내실화를 위해 중등반 학생들의 수업지도를 위한 교사를 지원키로 했다.
앞서 이강에듀㈜는 지난해 7월 소년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10월부터 고등반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ㆍ영어ㆍ수학 등 3개 교과목 수업을 실시했다. 이강학원은 고등반 학생들의 수업 지도와 대입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면접상담, 진학지도 등 소년원 학생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도움과 재능기부를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소년원 중등반 김모군은 “고등반 학생들이 우수한 선생님에게 수업받는 것이 부러웠는데 중등반도 수업을 받게 돼 학업에 흥미를 가질 것 같다”고 전했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소년원 학생들이 우수한 강사의 재능기부로 학업에 관심을 갖고 수업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더욱 내실 있는 교과교육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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