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름철 감염병 예방 위해 ‘집중방역소독’ 실시

안양시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 방역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빙기를 맞아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유충과 해충 박멸을 위해 다음 달까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유충 한 마리를 방제할 경우 성충 수백 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달부터 방역 취약지역인 하수구, 정화조 등을 중심으로 소독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모기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모기가 서식할 만한 공간을 제거하기 위해 항아리, 화분,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을 비우고 생활쓰레기를 즉시 처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부터 방역기동반을 꾸려 지난해 민원발생지와 모기유충?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6천300개소에 유충구제를 실시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