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 옛 시민회관 자리에 문화·의료시설 건립된다

성남 수정구 옛 시민회관 자리에 강당과 연습실 등을 겸한 문화시설이 건립된다.

성남시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건물 옆 부지에 ‘성남시 문화 및 의료시설 건립공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시설(전체면적 2만 3천989㎡)에는 644석 규모 대강당과 232석 규모 다목적 강당, 예술단체 연습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된다. 또 성남시의료원과 연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한의과, 신경외과 등의 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옛 성남시민회관은 지난 2005년 개관한 성남아트센터 건립 이전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 공간으로 활용됐다. 크고 작은 행사와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발표의 장으로 이용되는 등 개관 이래 다양한 문화 행사와 작품 전시회 등이 열렸다.

이후 시는 지난 2016년 6월 문화·의료시설 건축물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문화시설 건립을 확정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곳 문화·의료 시설은 성남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풀어주고, 건강에 활력을 주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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