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경기 의원들이 서울·경기서북부 교통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민주당 윤후덕(파주갑)·박정(파주을)·정재호 의원(고양을)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갑)은 오는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경기서북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통일로 포럼’을 발족하고 지하철 3호선(지축∼관산∼조리·금촌) 연장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하철 3호선(지축~관산~조리·금촌) 연장을 통한 교통인프라 확충 및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 서울·경기서북부 교통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발표된 국토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북부권역 생활교통비용은 월 40만 원으로 남부권역보다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기북부권역 주민들이 매일 더 많은 교통비용과 시간을 부담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로 교통포럼은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지하철 3호선(지축~관산~조리·금촌) 연장을 통한 교통인프라 확충은 상당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또한 경기북부권역 지역균형발전과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이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가 ‘서울-경기서북부 교통문제 해결방안, 3호선(지축~관산~조리·금촌) 연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김시곤 대한교통학회 회장과 박대성 파주시의원, 엄호용 고양시 자율방범대장, 최귀남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윤경한 고양시 도시교통정책실장, 남동경 경기도 광역도시철도과장, 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김인규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 사무관이 패널로 참여,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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